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경찰, '노조 돈으로 당비 대납' 의혹 IBK기업은행 노조위원장 검찰 송치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5-25 20:1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이 민주당 권리당원인 일부 노동조합원들의 당비를 노조 돈으로 대신 납부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IBK기업은행 노조위원장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노조 돈으로 당비 대납' 의혹 IBK기업은행 노조위원장 검찰 송치
▲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A씨는 2020년 민주당 권리당원인 노조원들 가운데 정책대의원으로 선임된 160여 명이 매달 직책 당비로 매달 5천 원씩 납부해야 하자 300만여 원을 노조 돈으로 대신 납부한 혐의를 받는다.

원래 이 160여 명은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1천 원씩 당비를 납부하고 있었는데 정책대의원이 돼 4천 원을 더 내게 되자 그 인상분인 300만 원가량을 노조 돈으로 대신 내준 것이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노조와 같은 법인이 정당에 자금을 기부하는 것은 불법이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일부 노조원의 고발장을 받아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A씨가 노조 돈 일부를 횡령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A씨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일부 노조 계좌를 해지해 현금화했는데 그 사용처를 명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