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리 스틸 테스 CEO(오른쪽)이 민팃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하성문 민팃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
[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전기전자폐기물관리업체 테스(TES)가 중고휴대폰 리사이클링 시장에 진출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4일 테스가 정보통신기술 재활용 전문기업 민팃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민팃은 무인 ATM을 활용해 중고휴대폰을 수거하는 정보통신기기 리사이클링 사업을 하는 회사다. 지난해 전국에 설치한 6천여 대의 ATM에서 약 100만 대의 중고휴대폰을 수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테스는 민팃의 중고휴대폰 ATM을 활용해 글로벌 중고휴대폰 시장점유율을 넓혀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SK에코플랜트는 두 회사 모두 중고휴대폰에 담긴 정보를 완전히 파기한 후 리사이클하는 ITAD(IT자산처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테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게리 스틸 테스 CEO는 “테스는 ITAD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의 글로벌 거점 및 시장확대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테스의 글로벌 밸류체인과 민팃의 AI기반 중고휴대폰 수거 ATM의 결합은 글로벌시장 거점의 확장 및 비즈니스 모델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