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목표주가 하향,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주력사업 영업환경 악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5-25 10:1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LG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및 공급망 문제로 사업구조 개편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 목표주가 하향,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주력사업 영업환경 악화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15만2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LG전자 주가는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LG전자는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스마트폰(MC) 등 한계사업을 포기했지만 성장사업으로 정한 VS(전장)사업부는 여전히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인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해소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21년 스마트폰, 2022년 태양광 등의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핵심사업과 성장사업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하면서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거시경제의 영향을 덜 받도록 하는 사업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으로 LG전자의 주력사업 영업 환경은 악화되고 있다.

LG전자의 핵심 캐시카우인 H&A(생활가전)사업부는 단기적으로 원재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영향으로 비용이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에 반사이익을 얻었던 HE(TV,오디오, 비디오)사업부도 전체 TV 출하량이 올해 상반기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VS(전장)사업부는 반도체 공급 문제 등으로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VS사업부 내에서 수익성이 양호한  EPT(전동 파워트레인)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이하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