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핵심 3개 계열사가 전동화·친환경, 신기술·신사업,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2025년까지 국내에 63조 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 현대차 남양연구소 전경.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그룹 미래 사업 허브’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며 “여기에 자동차부품, 철강, 건설 등 그룹사까지 더해지면 전체 중장기 투자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미래 성장의 핵심축인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 고도화를 위해 16조2천억 원 △로보틱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등의 분야에 8조9천억 원 △선행연구, 차량성능 등 내연기관차의 상품성과 고객 서비스 분야에 38조 원 등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집중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미래 신사업·신기술과 전동화 투자는 물론 기존 사업에 대한 지속 국내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