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세계적 권위의 물 산업 조사기관인 GWI가 주최한 '2022 글로벌 워터 어워드'에서 GS이니마의 칠레 아카타마 해수담수화시설이 ‘올해의 담수 플랜트’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 GS이니마가 건설한 칠레 아카타마 해수담수화 플랜트 모습. < GS건설 > |
GWI는 해마다 세계 담수 플랜트 및 회사를 대상으로 플랜트부문, 계약부문, 기업부문 등 10개 부문에 걸쳐 ‘올해의 담수 플랜트’, ‘올해의 담수 기업’ 등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GWI는 칠레 아카타마 해수담수화 플랜트가 혁신적 설계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가장 현대적 해수담수화 플랜트라고 평가했다.
바위가 많은 절벽 해안가인지라 바닷물을 끌어오기 힘든 위치임에도 마이크로 터널링 기술과 최첨단 해저시설로 이를 극복한 점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칠레 아카타마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GS이니마가 올해 2월 아카타마 사막의 코피아포지역에 완공했다.
아타카마는 1년 강수량이 0에 가까울 정도로 비가 내리지 않아 물 부족이 심각한 지역이다.
아카타마 플랜트는 하루 담수화 3만8880㎥를 생산해 21만 명에게 식수를 공급할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GS이니마가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인정받게 됐다”며 “해수담수화 사업은 ESG시대 대표적 친환경 사업으로 앞으로 이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