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3일 철강원료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왼쪽부터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 본부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현대제철>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소 탄소중립을 위한 원료 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23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관련 선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원료, 자원 재활용, 원료 분석기술 등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제철소 운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자원 재활용기술을 활용해 폐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원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및 유해물질 배출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 본부장은 "국내 유일의 광물 자원분야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인 만큼 적극적 기술 교류를 통해 철강업계의 저탄소 경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