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가 대구 달성군 구지에 신규 공장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23일 기존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와 신모델인 단결정 양극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엘앤에프가 검토하고 있는 구지3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7만 톤으로 파악된다. 엘앤에프는 신공장 증설을 위해 약 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엘앤에프는 신규 증설을 기존 구지1공장과 2공장과 동일한 대구국가산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하여 2024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번에 검토하고 있는 3공장의 7만 톤의 추가 증설까지 합치게 되면 모두 20만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를 매출로 환산 시 매출은 10조 원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북미, 유럽, 중국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전략적 협업 및 해외 진출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머지않아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엘앤에프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