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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시민단체, 석탄발전소 소재지 광역지자체 후보에게 탈석탄 정책 제안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2-05-23 10: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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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시민단체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광역지자체단체 시도지사 후보들에게 탈석탄 정책의 마련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전국탈석탄네트워크 '석탄을넘어서'는 최근 석탄화력발전소 입지 지역인 강원도,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의 시도지사 후보들에게 정책 제안서를 송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단체, 석탄발전소 소재지 광역지자체 후보에게 탈석탄 정책 제안
▲ 석탄을넘어서 로고.

석탄을넘어서는 정책 제안서를 통해 석탄발전이 지니는 문제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각 후보에게 2030년까지 석탄발전의 완전한 퇴출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석탄발전소 폐쇄와 정의로운 전환 이행의 근거가 될 조례 제정, 이를 이행하기 위한 기금·재원 마련 및 독립적 조직 구성 등이다.
 
탈석탄과 함께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행하려면 건물에너지성능제도 도입, 공공교통 확대 등 강력한 수요관리와 효율 개선을 달성해야 한다고 봤다.

또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서부터 목표를 설정해 한다고 봤다.

각 광역지자체 시민들의 여론도 석탄발전 폐쇄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석탄발전소 소재지 11개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에 79.6%가 동의했다.

장윤석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은 "석탄발전소가 소재하고 있는 인천, 충남, 경남, 전남, 강원 다섯 개의 광역지자체는 그 어느 지역보다 탈석탄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탈석탄 정책은 석탄발전소 소재 지역의 노력만으로 가능하지 않으며 소재지역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에너지 수요를 저감하고 에너지 자립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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