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국 한국의 쿼드 가입 가능성 사실상 부인, 기존 가입국 협력에 집중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5-22 12:1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한국의 쿼드 가입 가능성 사실상 부인, 기존 가입국 협력에 집중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정부가 한국의 쿼드(Quad) 회원국 가입을 두고 부정적 태도를 내비쳤다.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경제 및 외교 협의체인 쿼드에 한국 등 신규 회원국을 받기보다 당분간 기존 참여국들 사이 협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고위당국자는 22일 백악관 기자들과 브리핑에서 “현재로서 한국의 쿼드 추가 가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쿼드가 아직 초기단계인 데다 여전히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가입국을 받기보다 기존 참여국가들 사이 협력을 발전시키고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쿼드 참여를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다른 쿼드 가입국가들과 외교 및 경제협력 관계도 더욱 개선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21일 한미정상회담 뒤 공동성명을 통해 “쿼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관심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른 시일에 쿼드가 한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일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미국 정부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경제 및 외교, 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협의체다.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 정상급 협의체로 격상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 일정도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대면회담에 참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5월 초 브리핑에서도 한국의 쿼드 가입과 관련한 질문에 “한국과 관계를 맺는 데는 여러 가지의 다른 방법이 있다”고 말하며 사실상 한국의 참여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