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한덕수 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찬성 208표 반대 36표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2-05-20 20:2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국회는 20일 열린 본회의에서 찬성 208표, 반대 36표, 기권 6표로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9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덕수</a> 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찬성 208표 반대 36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이날 표결에는 국회 재적의원 292명 가운데 250명이 참석했다.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지명한지 47일 만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였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보다 10일 빨라진 것이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 후보자의 동의안 통과와 관련해 "한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국정 수행의 동반자인 야당과 더욱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해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 역시 협치와 관련된 의지를 보였다.

한 후보자는 임명동의안 통과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규제의 혁신, 재정건전성 회복, 국제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대한민국, 우리의 정책 목표를 통합과 협치를 기반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야당과의 협치 소통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필수적 요소"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 의결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했다. 3시간에 걸친 의원총회 결과 당론은 찬성으로 정해졌다. 

민주당은 의원총회 직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찬성 당론을 정한 것과 관련해 “총리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한 것은 한 후보자가 총리로서 자격을 갖췄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상황과 안보상의 긴장 고조 속에서 총리 자리를 오래 비워둘 수 없다는 점, 새 정부 출범에 막무가내로 발목잡기를 하거나 방해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임명동의안 찬성 결정을 두고 "민주당의 총리 인준 협조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현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협치의 정신이 빛을 내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논평했다.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