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도로교통공단 업무추진비 해명, "경조사 조화환과 직원 복지비 포함"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5-18 11:1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도로교통공단이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둘러싼 논란에 "사용 내역의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해명을 내놨다.

도로교통공단은 18일 “도로교통공단의 업무추진비에는 다른 기관에서는 업무추진비 외 항목으로 분류하는 경조사 조화환, 직원 출산용품 지원, 직원용 마스크 구입 등 비용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업무추진비 해명, "경조사 조화환과 직원 복지비 포함"
▲ 도로교통공단 청사. <연합뉴스>

도로교통공단의 해명은 2021년도 공공기관장의 업무추진비 통계와 관련해 도로교통공단의 업무추진비 규모가 다른 기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대응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기관장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용이 잡히는 공공기관 366곳의 2021년도 업무추진비 평균은 1202만 원이다.

하지만 도로교통공단의 2021년도 업무추진비는 4190만 원으로 전체 평균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공시됐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공단에서 집계해 공시한 내용으로 업무추진비 전체 액수는 맞다”면서도 “다른 공공기관에서는 업무추진비로 처리하지 않는 내역이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업무추진비에는 포함된 만큼 공공기관 사이 업무추진비 사용 규모를 비교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이 밝힌 순수 업무추진비 외 내역은 경조사 조화환 비용 1413만2천 원, 직원 출산축하용품 비용 464만2488원, 직원 격려마스크 구입 350만 원, 드리머 부서 격려금 290만 원, 다자녀 직원 격려 177만9900원, 대입수능 수험생 격려품 99만6640원, 지방조직 방문 격려금 90만 원 등 2885만1028원이다.

해당 금액을 제외한 순수 업무추진비 규모는 1304만6972만 원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도로교통공단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