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미포조선, 조선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실적개선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5-23 13:4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조선사 가운데 실적이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수주실적의 부진은 아쉽지만 조선업 불황 속에서 조선3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미포조선, 조선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실적개선  
▲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사장.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미포조선은 여섯 분기째 연속으로 흑자를 내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며 “국내 조선업체 가운데 가장 빠르게 실적반등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014년 4분기에 영업이익 700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한 뒤 올해 1분기까지 여섯분기째 연속으로 흑자를 올리고 있다.

1분기 매출은 1조1144억 원, 영업이익은 57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62%, 영업이익은 244.98% 증가했다. 조선사 가운데 실적개선세가 가장 뚜렷하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조선 3사 대비 상대적 우위에 있다”며 “불황에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우수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상선 중심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수익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단순한 수주잔고로 원가경쟁력이 높고 재무구조 역시 우수한 것으로 꼽혔다.

다만 신규수주가 부진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4월 누적 신규수주가 1억2천만 달러로 연간 목표달성률은 4.0%”라며 “신규 수주가 빠르게 늘지 않으면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조선업황이 개선될 경우 현대미포조선은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조선업황이 불황인 건 사실이나 국내 조선소들의 경쟁력은 여전히 우위”라며 “현대미포조선은 생산 안정화가 확인돼 업황 회복 시 실적개선세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