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에어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벗어나지 못했다.
진에어는 2022년 1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675억 원, 영업손실이 464억 원을 봤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3.8% 증가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손실 규모는 줄었다.
영업손실은 464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601억 원)보다 137억 원, 순손실은 31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721억 원)보다 411억 원 줄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면서 국제선 운항이 제한되고 환율과 유가가 상승하면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실적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늘고 적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정부가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면서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진에어는 보고 있다.
진에어는 괌, 클락, 세부, 나리타, 오사카 등을 오가는 노선의 증편과 함께 인천~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 및 부산~베트남 다낭, 방콕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