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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이익 6천억 12년 만에 돌파, "디지코 전략 맞아 떨어져"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5-12 15: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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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6천억 원을 돌파했다. 2010년 2분기 이후 12년 만이다. 디지털전환사업의 성장성이 돋보였다. 

KT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777억 원, 영업이익 6266억 원을 올렸다고 12일 공시했다.
 
KT 로고.
▲ KT 로고.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41.1% 증가했다. KT는 2010년 2분기에 영업이익 6014억 원을 올린 이후 12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이익 6천억 원을 돌파했다.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이 더 크게 증가한 것은 마포서비스센터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이익 746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KT는 모든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KT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사업에서는 2022년 1분기 별도기준 매출 2조9천억 원을 거뒀다. 2021년 1분기보다 1.9% 늘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무선통신 및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사업에서는 매출 2조3500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5G통신 가입자가 확대됐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코 플랫폼사업 매출은 5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사업과 인증 및 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사업을 확대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했다. 

KT는 2022년 1분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B2B(기업과 고객 사이)사업에서는 매출 1조600억 원을 올렸다. 2021년 1분기보다 8.7% 늘었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신사업 매출은 5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형 콘텐츠사업자(CP)의 데이터트래픽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데 힘입었다.

KT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플랫폼사업에서 매출 5400억 원을 올렸다.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및 로봇사업 등을 확대하며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10.5% 늘었다.

KT는 2020년 3월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한 이후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전환 전략을 내세우며 통신사업 위주에서 통신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B2B와 미디어, 디지털전환 등의 사업비중을 높이고 있다. 

구 사장은 2025년까지 이들 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2022년 1분기 기준 KT 전체 매출에서 B2B와 미디어, 디지털전환 등의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1%다.

KT의 연결자회사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BC카드는 2022년 1분기 매출 9022억 원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회복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40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분기보다 44.2% 증가했다.

KT스튜디오지니, KT알파, 나스미디어를 포함한 KT의 콘텐츠 자회사는 2022년 1분기 매출 2704억 원을 올렸다. 2021년 1분기보다 35.5% 늘었다.

부동산자회사 에스테이트의 2022년 1분기 매출은 15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3% 증가했다.

KT는 2022년 1분기 통신설비(CAPEX) 투자에 3464억 원을 집행했다. 2021년 1분기 2894억원을 집행했던 것에 비해 19.7% 증가했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KT는 국내 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고 제휴와 협력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전년 동기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KT는 디지코전환을 기반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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