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인도 등 해외에 수출한다.
HK이노엔은 최근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Dr. Reddy's Laboratories)와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 HK이노엔 > |
수출 대상 국가는 7개 나라로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동유럽 국가 등이 포함된다.
닥터레디는 이번 계약으로 제품 출시 뒤 10년 동안 계약 국가 안에서 케이캡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HK이노엔은 인도에 진출함으로써 세계 소화성궤양용제시장 규모 상위 4개 국가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중국, 미국, 인도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닥터레디와 계약에 따라 케이캡이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모두 34개로 늘어났다.
HK이노엔은 2028년까지 유럽을 포함한 100개 국가에 케이캡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