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백화점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의 입점과 공항 면세점에도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입점을 본격화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7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022년 매출은 패션을 중심으로 펀더멘털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사들과 비교해 프리미엄 비중이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2022년 협상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더 현대는 MZ세대의 매출 비중이 50%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들의 입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목동, 신촌, 대구 등 중형점도 리뉴얼로 리오프닝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면세점은 중국 변수에도 2022년 3분기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대규모 신규 입점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공항점 내 명품 브랜드 효과로 면세 사업 전체적으로 경쟁 열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910억 원, 영업이익 33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보다 매출은 20.13%, 영업이익은 26.14% 늘어나는 것이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