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천만 원대까지 떨어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발표한 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이후 일시적으로 시세가 반등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오전 8시29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3% 내린 4091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야 하세가와 비트뱅크 연구원은 CNBC와 인터뷰에서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비트코인의 일시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소비자물가지수 둔화가 확인되면 투자시장의 우려를 완화하고 위험심리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4% 오른 309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89% 상승한 41만97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27%), 솔라나(1.38%), 도지코인(0.91%), 아발란체(1.46%), 폴카닷(3.43%)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54%)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