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5-10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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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 편의점 CU가 하나은행과 함께 금융 융합형 점포를 열었다.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업자 표시 편의점(PLCS, Private Label Convenience Store)인 금융 특화 편의점 2호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하나은행과 함께 10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로에 오픈한 'CU비산자이점' 전경. < BGF리테일 >
CU는 오픈한 두 번째 PLCS 점포인 안양시 동안구 비산로 ‘CU비산자이점’을 기획하며 하나은행과 금융 융합형 점포로 설계했다.
CU비산자이점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132㎡(40평)의 내부 공간 가운데 약 26.4㎡(8평)을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으로 꾸몄다.
50여 가지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종합금융기기인 STM과 입출금 업무를 할 수 있는 CD기(Cash Dispenser)를 1대씩 설치했다.
STM은 기본 ATM 업무와 함께 화상 상담 및 바이오인증을 통한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 발급 등 영업점에 가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금융 업무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계다.
이 밖에도 CU비산자이점에서 하나카드로 상품을 구입할 때 5% 현장 할인 및 CU 멤버십포인트 최대 5%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등 콘텐츠 및 마케팅 협업도 진행한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CU와 하나은행이 업계에서 시도한 유통과 금융의 컨버전스 모델이 고객의 편의를 높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3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계와 협업해 새로운 PLCS 모델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