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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 "적대 세력 근원적 제거해야"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5-10 0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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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지했다.

1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9일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나는 러시아에서의 위대한 조국 전쟁 승리 기념일에 즈음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당신과 친선적 러시아 정부와 인민에게 가장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은</a> 푸틴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 "적대 세력 근원적 제거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러시아 인민은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던 파시즘을 격멸하는 정의의 대전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나는 불멸의 승리의 전통을 이어 적대 세력들의 정치 군사적 위협과 공갈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나라의 존엄과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위업에 굳은 연대성을 보낸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국 등 서방의 개입으로 발생했다는 러시아와 북한의 기존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

북한은 그동안 외무성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둔해왔다. 김 위원장이 직접 사실상의 지지 의사를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3주년인 올해 우방국인 러시아와의 친선관계를 부쩍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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