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업 엔진(NZIN)이 인수합병으로 모바일게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엔진은 19일 게임개발회사 ‘레프트라이트’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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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훈 엔진 대표. |
엔진은 카카오의 손자회사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카카오 최고게임책임자(CGO)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레프트라이트는 소수의 개발인력으로 구성된 기업이다. 2015년 4월에 설립됐는데 올해 4월에 글로벌 15개 나라에 출시한 유료 모바일게임 ‘스타나이트’를 흥행시켜 주목을 받았다.
스타나이트는 출시 이후 글로벌 17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마켓에서 유료게임 인기순위 1위에 올라 있다. 글로벌 게임시장의 본류로 평가받는 미국에서도 유료게임 인기 3위를 달리고 있다.
엔진은 모바일게임 강화전략을 추진하는 데 레프트라이트 인수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타나이트’와 같은 글로벌 흥행작을 품게되면서 세계진출 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
남궁훈 엔진 대표는 "역량있는 소형 개발사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엔진도 글로벌사업의 역량을 높여 해외에서 멀티플랫폼 게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유정상 레프트라이트 대표는 “엔진과 협력해 소형 게임기업의 장점으로 꼽히는 창의적인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임개발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