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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7880억, 화물호조 힘입어 분기 신기록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5-04 16: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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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항공화물사업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새로 썼다. 

대한항공은 2022년 1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2조8052억 원, 영업이익 788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7880억, 화물호조 힘입어 분기 신기록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다. 

별도기준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대한항공의 사상 최대 수준이다. 기존 분기기준 최대 영업이익은 2021년 4분기에 거둔 7044억 원이었다. 

순이익은 5439억 원을 보며 흑자로 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분기에 순손실 288억 원을 봤다. 

대한항공의 실적 호조에는 화물사업의 기여가 컸다. 

화물노선 매출은 2조148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9%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생산 및 물류망 차질, 유럽 노선 공급 감소, 고유가 지속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화물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탄력적인 화물노선 운영과 화물기 가동률 제고 및 유휴 여객기의 화물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여객노선 매출은 359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8% 늘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객 수요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해외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로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 이후 여행 심리는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에 부채비율도 낮아졌다. 

대한항공의 2022년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55%로 2021년 말보다 20%포인트 낮아졌다. 2011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가장 낮다.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2019년 말 부채비율이 814%였던 것과 비교하면 559%포인트 감소했다. 

현금성 자산도 1분기 말 기준으로 4조1268억 원가량을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현금성 자산을 4조 원 이상 보유해 금리 인상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영업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기조 유지 및 적극적인 재무 건전성, 유동성 관리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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