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이익 20% 줄어, NB라텍스 수요 감소에 영향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5-04 15:2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이 NB라텍스 수요가 감소한데 영향을 받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 가량 줄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990억 원, 영업이익 449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이익 20% 줄어, NB라텍스 수요 감소에 영향
▲ 금호석유화학 로고.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18.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7%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서 NB라텍스를 주요 원료로 하는 위생장갑 수요가 줄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1분기 매출 6982억 원, 영업이익 1180억 원을 거뒀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59.6% 줄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원료가격 상승과 석유화학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합성고무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NB라텍스 장갑 가격 하락과 산업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은 줄었다.

합성수지 부문은 1분기 매출 4725억 원, 영업이익 549억 원을 거뒀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12.5% 늘었고 영업이익은 38.5% 줄었다. 

대형 가전회사의 실수요 회복 지연으로 ABS(고부가합성수지) 수익성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6347억 원, 영업이익 166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9.3% 늘었고 영업이익은 13.6% 줄었다. 

금호석유화학은 비스페놀A(BPA)와 에폭시 수요 약세 및 제품 스프레드(제품판매가와 원재료의 가격차이)가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