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은행 '614억 횡령' 직원의 은행 내부문서 위조정황도 드러나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5-03 16:1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14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우리은행 직원이 내부문서를 위조한 정황이 드러났다.

3일 경찰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40대 A씨가 범행과정에서 은행 내부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포착했다.
 
우리은행 '614억 횡령' 직원의 은행 내부문서 위조정황도 드러나
▲ 우리은행 로고.

A씨는 2012년과 2015년 각각 173억 원과 148억 원을 수표로 빼내고 2018년에는 293억 원을 계좌이체방식으로 빼돌린 뒤 해당계좌를 해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매번 은행의 내부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2012년과 2015년에는 부동산 신탁 전문 회사에 돈을 맡겨두겠다고 속여 담당 부장의 결재를 받아냈고 2018년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돈을 맡아 관리하기로 했다는 허위문서를 작성해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때 문서 위조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 1위 탈환, 4분기도 선두 유지 전망
중국 상무부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제재, "중국 기업과 거래·협력 제한"
유엔 '선박 탄소세' 표결 갈등 고조, 미국 "찬성국 제재" 으름장에 유럽 강행 모드
LG전자 인도법인 현지 증시 입성, 조주완 "글로벌 사우스 전략 중추적 역할"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빅딜 '신호탄', "100억 달러 공급 고객사 또 있어"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포함 사모펀드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동력 갖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