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추경호 청문회에서 대출 규제완화 시사, "시장 살피면서 수위 조절"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5-02 17:2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과 금융 규제 정책이 완화돼야한다고 언급하면서도 시장의 충격을 고려해 질서 있게 순차적으로 제도 변화가 이뤄져야한다고 했다.

추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본적으로 지금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는 좀 과도하다고 본다”며 “부동산 시장을 봐가면서 대응수위를 조절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경호</a> 청문회에서 대출 규제완화 시사, "시장 살피면서 수위 조절"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5월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관련해서도 소득 증가가 예상되는 청년층에 대해 대출한도 확대를 시사했지만 마찬가지로 급격한 제도 변화는 지양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추 후보자는 “DSR을 산정할 때 젊은 세대나 미래 소득이 있는 사람들의 어려움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경직적으로 운영되는 부분의 가능성을 열어둬야 내 집을 마련하거나 청년들이 금융을 이용해 미래를 열어가는 물꼬가 트인다"면서도 “현재의 제도 유지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추 후보자는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선 "개인적으로 비판도 많이 했고 태어나서는 안될 제도였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면서도 "제도가 부당하다고 한꺼번에 되돌리면 시장에 혼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장 상황을 봐서 보완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해선 “현재 주택 노후도나 주거 환경 개선과 관련된 요구가 강해 당초 약속한대로 조속히 추진해야한다”며 “1기 신도시 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 올라와 있는데 그런 제도적·법적 보완을 해나가면서 가능하면 지역 주민들의 여망을 담아드리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