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온이 2일부터 15일까지 신입 IT(정보기술) 개발 전문 인력 채용을 위한 '채용연계형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롯데쇼핑>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롯데온이 신입 IT(정보기술) 개발 전문 인력을 뽑는다.
롯데온은 2일부터 신입 IT 개발 인력 채용을 위한 '채용연계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이며 모집 분야는 IT 개발 직군이다. 선발된 인원은 IT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마친 뒤 실무에 투입돼 롯데온의 서비스 개발,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결합한 시너지 창출 등의 업무를 맡는다.
서류 접수는 15일까지이며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JAVA)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후 기술 면접과 실무진 면접을 거쳐 5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롯데온은 자기 계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위해 실무 교육과 연계해 채용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실무 교육은 IT 전문 교육 기관인 비트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현업에서 평균 20년 이상의 개발 경력을 가진 인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 기간은 약 3개월이다. 기본 프로그래밍 기술과 서버 운영 지식, 웹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기술 등 IT 개발 관련 전반적 내용을 배우게 된다.
롯데온은 “IT 개발 관련 전반적 업무를 배운 뒤 현업에서 본인의 전문 영역을 정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교육비는 롯데온이 부담하며 교육생에게는 교육 과정 중 매월 훈련 수당도 지급한다”고 말했다.
롯데온이 신입사원 채용 성격의 채용연계형 교육생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 채용 중심으로 진행했으나 시스템이 안정화됨에 따라 IT 인력을 직접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해 실무 교육 후 채용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했다는 것이 롯데온의 설명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