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2-04-29 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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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으로, 코스닥지수는 3일 만에 상승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56포인트(1.03%) 오른 2695.05에 거래를 마쳤다.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56포인트(1.03%) 오른 2695.0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28일 실적 호조에 따른 해외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등 시간외 실적 부진을 반영하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며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따른 중국, 홍콩 증시 급등 및 원화 강세폭 확대로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40억 원, 기관투자자는 49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8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4.01%), SK하이닉스(2.7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네이버(2.14%), 삼성SDI(2.17%), 카카오(0.67%), LG화학(3.39%), 기아(0.12%) 등 주가가 올랐다.
전날 장중 52주 신저가를 재경신했던 삼성전자는 필라델피아 지수 급등에 힘을 받아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LG화학은 27일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2%), 현대차(-1.33%)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2.53포인트(1.40%) 높아진 904.75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2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02억 원, 개인투자자는 11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5.51%),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엘앤에프(0.97%), 카카오게임즈(1.00%), 펄어비스(1.79%), 셀트리온제약(0.98%), HLB(4.89%), CJENM(0.63%), 천보(3.29%), 리노공업(2.07%) 등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원화는 7거래일 만에 강세를 보였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6원 내린 125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