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왼쪽 두번째)가 29일 오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관계자로부터 수습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광주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자는 29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이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난다면 기업은 망해야 하고 공무원은 감옥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붕괴사고 현장에서 인근 피해상인과 아파트 입주 예정자 등을 만나 위로하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 책임자로부터 사고 후속조지 계획도 보고 받았다.
현장 방문을 마친 원 후보자는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로 자리를 옮겨 담당 지방자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안전강화회의를 열었다.
원 후보자는 회의에서 “시공사나 건설 관련 기관들이 잘 진단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게 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안전이라는 가치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다며 인수위에 광주 붕괴사고를 특별현안으로 강조해 주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