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에도 기관투자자의 '나홀로' 순매수세 덕분에 코스피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43(1.08%) 오른 2667.49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43(1.08%) 오른 2667.49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기업의 호실적에 따른 지수선물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달러지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됐지만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장중 러시아가 유럽 일부 지역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 유로화 약세와 더불어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장중 전날보다 0.7% 오른 103.66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9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69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삼성SDI(1.36%), 현대차(0.80%), 카카오(1.02%), LG화학(8.4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12%) 등 주가는 내렸다.
네이버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3.96(0.44%) 하락한 892.2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518억 원, 기관투자자는 3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06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38%), 셀트리온헬스케어(3.08%), 카카오게임즈(0.84%), 셀트리온제약(2.35%), HLB(0.17%), CJENM(3.34%), 천보(0.2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1.81%), 펄어비스(-9.70%), 리노공업(-2.14) 등 주가는 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3원 오른 1272.5원에 장을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