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금리인상으로 1분기 나란히 최대 순이익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4-28 17:3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금리 인상 등에 힘입어 1분기에 나란히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BNK금융지주는 2022년 1분기에 순이익 2763억 원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1분기보다 43.4% 증가했다.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금리인상으로 1분기 나란히 최대 순이익
▲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순이익 1282억 원, 872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BNK금융지주의 비은행 계열사들도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체 순이익의 30.2%를 차지했다.

BNK캐피탈은 2021년 1분기보다 69.1% 증가한 575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BNK투자증권은 순이익 345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9.5% 늘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도 자회사별로 차별화한 영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목표 순이익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위험요인)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는 2022년 1분기에 순이익 1622억 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네 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이익이 12.1% 증가하고 대손충당금 전입액과 판매관리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한 덕분이라고 DG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9.7% 증가한 1187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DGB캐피탈의 1분기 순이익은 25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6.2% 증가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의 순이익은 같은 기간 13% 감소한 349억 원으로 집계됐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는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장 변동성이 심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