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옥스퍼드 모형. <망골부부 네이버 블로그> |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이천 ‘M16 공장’ 모형의 옥스퍼드 블록 장난감을 직원들에게 전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만4세 이상의 아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1인2개 한정으로 ‘M16 공장’ 모형의 옥스퍼드 블록 장난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어린이날에도 구성원 9500명에게 어린이날 기념 선물세트를 전달했으며 올해는 옥스퍼드 블록 장난감이 선정돼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후 SK하이닉스 청주 공장 모형의 옥스퍼드 블록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가 이번에 제공하는 선물세트는 이천 M16 공장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 완성도가 높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부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대기업 어린이날 복지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SK하이닉스의 옥스퍼드 블록 장난감을 본 사람들은 ‘SK하이닉스 들어가기 힘든가요?’, ‘요즘 SK하이닉스가 제일 잘 나가는거 같다’. ‘한정판이라 리셀도 가능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SK하이닉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5일에 개장하는 레고랜드도 통째로 빌렸다.
SK하이닉스는 춘천 레고랜드 개장에 앞서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사흘 동안 단독으로 대관한다고 사내 공지를 올렸다.
SK하이닉스 임직원 1명당 가족, 친구 등 최대 6명까지 초대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사흘 동안 추첨을 통해 3만 명을 선정해 레고랜드 어트랙션 이용권과 식사쿠폰을 제공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연이어 통 큰 복지안을 발표해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들어 발표한 복지안은 200% 특별축하금, 칠순공조금 신설, 난임시술 무제한 지원, 매월 셋째주 금요일 ‘해피 프라이데이’ 시행, 1개당 250만 원 상당인 ‘허먼밀러’ 의자 교체 등이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