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8일부터 ‘2022년 제1차 공공전세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2020년 11월 발표된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신규 공급되는 주택이다.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4월, 9월, 12월 등 3차례 실시된 입주자 모집에서는 총 857호 공급에 1만9731명이 신청해 평균 2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공급호수는 총 579호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491호, 부산·대구·대전 등 지방권에서 88호 공급된다.
호별 실사용 면적은 56∼116㎡이며 임대보증금은 1억2천만 원∼4억3천만 원 수준이다.
주택 신청은 모집공고일인 28일 기준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된다. 특히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이 없어 저소득층·중산층 등 다양한 계층이 안정적인 주거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공고별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면 무효 처리된다.
모집권역은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제주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등이다.
주택 신청은 지역에 따라 5월9일부터 LH청약센터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 접수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접수는 불가능하다.
기타 세부사항은 LH청약센터 및 마이홈포털에 게시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콜센터를 통한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