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4-27 1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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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면역세포치료제를 발굴한다.
대웅제약은 26일 국내 바이오기업 유씨아이테라퓨틱스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 대웅제약과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로고.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생산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개발하는 키메라항원수용체-자연살해(CAR-NK) 면역세포치료제의 비임상·임상 시료 위탁생산(CMO)을 담당한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202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NK세포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CAR-NK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보유한 CAR-NK 기술인 'CellTaCT' 플랫폼은 세포치료제와 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기존 병용요법과 달리 CAR-NK 면역세포치료제 단일 투여만으로도 병용 치료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 병용요법에서 나타나는 항암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유씨아이테라퓨틱스와 함께 면역세포치료제를 공동개발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수영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대표는 "CAR-NK 면역세포치료제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