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유인태 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낙마 예상, "화살받이로 시간끌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4-26 13:3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낙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25일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정호영 후보자는)결국 (임명이) 안 될 것으로 본다”며 “(정 후보자가)사퇴하면 다른 사람이 화살을 맞을까 봐 ‘화살받이’로 청문회까지 시간을 끄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인태 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낙마 예상, "화살받이로 시간끌어"
▲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그러면서 “원래 문제가 제일 많은 후보자한테 화살이 집중되면 다른 사람들이 덕을 많이 본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인사청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김앤장’ 근무와 관련된 의혹이 해명돼야 한다고 바라봤다.

유 전 사무총장은 “원래 (한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해서 무난할 것이라고 봤다”며 “하지만 김앤장에서 뭘 했길래 그렇게 많은 연봉을 줬는지, 이해충돌 문제가 없는지 부분은 해명이 필요하고 거기에 (통과여부가) 달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한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제출을 비판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유 전 사무총장은 “김앤장에서 했던 역할에 관한 건 핵심적인 자료인데 거기에 대해서 아무 자료를 안 냈다”며 “그래서 파행을 하고 다시 한 번 날을 잡아서 청문회가 진행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국회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이 불참해 30분 만에 산회했다. 이로써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 법정기한을 넘기게 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은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안에 인사 청문을 마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7일 국회에 제출됐다.

여야는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5월2~3일에 다시 열기로 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