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지주사 SK, 반도체 바이오 자회사 덕분에 실적 늘 듯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5-17 18:1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그룹 지주사인 SK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SK는 자회사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인 반도체와 제약, 에너지 등의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지주사 SK, 반도체 바이오 자회사 덕분에 실적 늘 듯  
▲ 조대식 SK 사장.
SK는 1분기에 매출 20조6740억 원, 영업이익 1조5129억 원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SK가 1분기에 낸 실적은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향후 사업전망도 밝은 것으로 예상됐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K의 신사업 가운데 반도체 소재사업과 바이오사업의 경우 성장을 위한 기반은 닦아졌다"고 평가했다.

SK는 지난해 11월에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해 SK머티리얼즈로 이름을 바꿨다.

바이오사업의 경우  신약을 개발하는 SK바이오팜과 신약의 판매와 유통 등을 총괄하는 SK바이오텍 등 2개 바이오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두 회사의 기업가치는 총 2조2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바이오사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SK바이오팜에 대해 “현재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뇌전증 치료제 등 3종의 의약품은 글로벌 임상3상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는 지난해 8월 SK와 SKC&C가 합병해 '사업형 지주사’로 거듭났다.

SK는 바이오 모듈과 바이오 소재, 제약, 에너지(액화천연가스) 등 4대 성장동력사업을 키워 2020년까지 기업가치를 200조 원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SK는 올해 매출 86조417억 원, 영업이익 5조37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