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3082억 원, 영업이익 3869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15.2% 늘었고 영업이익은 21.1% 줄었다.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순이익은 5120억 원을 내 1년 전보다 13.7%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반도체 수급 이슈 등의 영향으로 완성차 물량이 감소했지만 전동화 부문의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회복되고 있는 에프터서비스(A/S)부품 수요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다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운송비 상승 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8% 증가한 8568억 원을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을 기점으로 반도체 수급과 글로벌 물류 환경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속적 고객 다변화는 물론 핵심부품 수주와 미래 기술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