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정호영 물러나야 53% 문제없다 17%, 한동훈 임명 적절 부적절 비슷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4-22 11:4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호영 물러나야 53% 문제없다 17%, 한동훈 임명 적절 부적절 비슷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 평가. <미디어토마토>
[비즈니스포스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들의 아빠찬스 의혹과 관련해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50%를 넘었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22일 발표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거나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53.0%로 조사됐다.

임명에 문제가 있을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의견이 17.3%,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25.8%,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3.9%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지명철회 또는 자진사퇴라는 부정응답 비율이 높았는데 특히 40대에서 부정응답이 60.5%로 가장 많았다. 임명에 문제가 있을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답변은 14.8%에 그쳤다. 

반면 60대 이상에서 부정응답 비율이 43.5%로 가장 낮았고 문제가 없다는 응답은 23.8%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모든 지역에서 부정응답 비율이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라에서 부정응답 비율이 61.5%, 문제가 있을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응답이 8.9%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의 부정응답 비율은 44.9%로 가장 낮았고 문제가 있을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응답 비율은 24.7%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76.8%,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32.5%가 부정응답을 했다. 임명에 문제가 있을만한 사안이 아니라 답한 비율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5.7%, 국민의힘 지지층의 30.4%로 나타났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46.1%,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45.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0%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에서 부정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40대가 그 뒤를 이었다. 20대 이하에서 부정응답 66.1%, 긍정응답 26.6%였으며 40대는 부정응답 58.8%, 긍정응답 33.7%로 집계됐다.

반면 30대와 50대, 60세 이상에서는 긍정응답 비율이 우세했다. 특히 60세 이상 응답자 가운데 61.5%가 적절한 지명이라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부정응답 비율이 71.4%로 긍정응답(19.8%)를 큰 차이로 앞섰으며 대구·경북에서는 긍정응답이 62.3%로 부정응답(27.1%)보다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88.7%가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85.8%가 적절하다고 대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폐지)과 관련해 강행처리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49.7%로 강행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40.6%)을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7%로 조사됐다.

20대 이하와 40대에서 강행처리가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51.4%, 54.4%로 우세했다. 강행처리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은 20대 이하에서 35.2%, 40대에서 35.2%에 그쳤다.

그 외 모든 연령층에서는 강행처리를 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강원·제주에서 강행처리가 필요하다는 비율이 더 높았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강행처리 반대 의견이 더 우세했다.

강행처리 찬성 비율은 광주·전라에서 59.7%, 강원·제주에서 51.7%며 강행처리 반대 비율은 각각 20.2%, 47.0%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82.4%가 강행처리가 필요하다고 대답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88.3%가 강행처리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를 받아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2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자동응답(ARS)전화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