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하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0(0.01%) 낮아진 2718.69에 장을 마감했다.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0(0.01%) 낮아진 2718.69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걸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및 국내 기업 실적부담감 등 영향으로 하락출발했다"며 "장중 반등에 성공해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4%에서 3.6%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전날 미국증시 3대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였음에도 코스피지수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61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44억 원, 개인투자자는7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0.23%), 네이버(1.12%), 현대차(1.10%), LG화학(0.40%), 기아(2.5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42%), 삼성SDI(-0.49%) 등 주가는 내렸다.
SK하이닉스와 카카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2.63(0.28%) 하락한 928.9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023억 원, 기관투자자는 2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6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천보(0.25%) 주가만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2%),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엘앤에프(-0.70%), 펄어비스(-5.47%), 카카오게임즈(-1.67%), HLB(-1.76%), 셀트리온제약(-0.78%), CJENM(-0.83%), 위메이드(-0.59%) 등 주가는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236.1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