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안재용 "팬데믹 백신개발에 톱다운 지원 필요"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4-20 17:2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이 다음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집권식(톱다운) 지원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 사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K-생명바이오포럼에 참석해 “다음 팬데믹이 3년에서 5년 뒤로 예상되는 만큼 그 날이 오면 지금보다 더 대응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71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재용</a> "팬데믹 백신개발에 톱다운 지원 필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그는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업이 일정 수준의 백신을 개발해내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며 “모든 백신이 성공할 수는 없기 때문에 톱다운(Top-Down) 지원 방식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톱다운 방식은 위에서 결정하면 아래에서 실행하도록 하는 중앙집권식 지원 방법을 말한다.

안 사장은 “미국은 mRNA(메신저리보핵산) 방식, DNA 방식 등 각 백신 개발 기술별로 톱다운 방식의 지원을 했는데 결국 남은 것은 mRNA 기술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늦었다는 지적에 “세계적으로 보면 (백신 접종의) 갈 길이 멀다”며 “코로나 백신을 맞지 못한 사람이 20억 명으로 총 인구의 35%에 달하며 1차와 2차 접종을 받은 사람도 1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팬데믹 상황이 다시 올 때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킬 백신 개발 능력, 생산 시설 등을 미리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세계보건을 위해서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