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정치

호남 찾은 윤석열 "풀 수 있는 규제 다 풀어 새만금에 기업 유치"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4-20 16:0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20일 전북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해 "제 임기 중 첫째 정책 방향은 풀 수 있는 규제를 다 푸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이든 기업이든 외국인이든 해외기업이든 우리나라에서 마음껏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고 우리는 세금만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호남 찾은 윤석열 "풀 수 있는 규제 다 풀어 새만금에 기업 유치"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그는 "기업이라는 건 주인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기업이 크면 주주도 돈을 벌고 거기 근로자들도 함께 행복하다"며 "그렇게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정책을 펴면 된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일대에 기업을 대거 유치할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새만금에 빈 땅이 너무 많고 입지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좋아 이런 곳에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개발을 못 시킨다면 그건 정말 우리의 잘못이다"며 "새만금과 전북을 기업들이 바글바글거리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을 벌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 중국이 어떻게 해서 외국 기업을 유치해 오늘날 주요 2개국까지 올랐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땅은 국가 소유이지만 50년, 60년씩 무상으로 쓸 수 있게 땅을 제공하니까 기업이 들어왔고 규제는 말할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기업들 유치를 위해 투자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지금 약 1천조 원 가까운 자금을 굴리고 있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본부가 이제 전주에 자리를 잡고 투자은행과 증권회사들도 전주 일대로 왔다"며 "하나의 투자은행 생태계를 구축해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풀 수 있는 규제를 다 풀겠다"고 약속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투자자 차익 실현에 반등 기회 멀어져, 장기 투자자 움직임이 관건
사회책임투자포럼 "금감원 기후 금융위기 대책 미온적, 대응 늦으면 피해 커"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 "1600여 IT시스템 전수점검·신고 없어도 해킹 조사"
키움증권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조, 미국 관세 영향에 수익성 압박 받아"
키움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패션 사업 매출 감소, 고정비 부담 커져"
키움증권 "F&F 수출이 성장 견인, 테일러메일드 인수하면 주가 변동성 확대"
키움증권 "농심 케데헌과 협업으로 수혜, 4분기 주력 제품 매출 반등 전망"
키움증권 "CJ제일제당 F&C 매각과 재무구조 개선, 바이오의 전략적 판매가격 필요"
현대차 전기차에 코발트 사용량 세계 4위, "삼원계 배터리 비중 높아"
키움증권 "삼양식품 밀양 2공장 본격 가동, 해외 매출 고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