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송영길 박주민 서울시장 공천 배제 놓고 민주당 박지현 이원욱 설전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4-20 09:2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이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공천 배제 결정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 맞섰다.

이 위원장은 2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송영길·박주민 두 후보의 배제 결정에 박 위원장의 일관성 있는 태도를 요청한다”며 “박 위원장은 대선 책임·부동산 책임자의 출마가 부적절하다며 송영길·노영민 두 후보를 이미 공개 비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01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영길</a> 박주민 서울시장 공천 배제 놓고 민주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78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지현</a> 이원욱 설전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

이 위원장은 “이미 서울 선거의 책임을 맡고 있는 서울지역 국회의원의 압도적 다수의 의견이 표명됐고 조사결과로도 입증됐다"며 "이번 배제 결정은 옳은 것으로 비대위는 논란과 혼선 없이 추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위원장이 지적한 명분 없는 출마가 가져올 부작용과 전국선거에 미치는 악영향 뿐만 아니라 최근 인천에서 주목되는 지지율 저하, 전략공천위가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종합해 고심어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이 지적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단수공천과 관련해선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이지 전략공천위 결정이 아니다”며 “충북 공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박 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가 바로잡으면 된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심지어 난데없이 계파공천 운운하는 것은 그 일관성, 진정성, 의도를 의아하게 한다”며 “저는 그 어떤 계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제게 계파공천의 굴레를 씌우는 것은 수용할 수 없는 모욕이다”고 반발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20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19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시장 선거 후보 선출과 관련해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배제하기로 한 결정을 당원과 서울시민, 그리고 국민을 모두 외면한 결정으로 규정한다”며 “무슨 기준으로 판단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부동산실패에 책임이 있는 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충북지사 후보로 공천한 것을 들면서 충북과 서울에 다른 잣대가 적용됐다고 주장했다. 임도영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