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로 피해를 입은 입주예정자 등에게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인수위 기획위원회는 19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현장을 방문해 서구청의 사고수습 대책 보고를 듣고 피해 상가와 입주예정자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가 19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201동 지하주차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윤창현 인수위 기획위 상임위원은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철저한 수사와 제대로 된 보상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만큼 인수위 차원에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알아보고 재발방지에도 힘쓰겠다”며 “특히 피해 상인과 입주예정자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근 상가 피해 상인들은 인수위와 만난 자리에서 공사현장에서 방출된 오폐수 문제를 비롯해 지반침하, 건물균열, 누수 등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은 체계적 정밀안전진단과 안전한 재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입주 지연에 따른 주거지원 대책도 촉구했다.
앞서 1월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6명이 사망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