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는 아이폰14의 금형이 공개됐다.
해외 IT매체 맥루머스는 현지시각 18일 중국 웨이보 이용자가 게시한 이미지를 인용해 아이폰14 시리즈의 금형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 유출된 아이폰14 시리즈 금형 사진. <맥루머스> |
사진 속 금형은 실제 제품이 아닌 아이폰 케이스 생산을 위해 다른 제조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사진 속 금형을 살펴보면, 6.1인치와 6.7인치 화면을 갖춘 아이폰 모델 4종이 보인다.
6.1인치 제품은 아이폰14와 아이폰14프로이며, 6.7인치 제품은 아이폰14맥스와 아이폰14프로맥스다.
아이폰13 시리즈에서는 없던 기본형 아이폰맥스가 추가됐으며 아이폰미니는 라인업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프로 모델은 카메라 모듈 크기가 일반 모델보다 훨씬 크고 두껍다.
유명 IT 팁스터(정보제공자) 맥스 웨인바흐가 3월 말 공개했던 아이폰14프로맥스의 도면에 따르면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의 카메라 범프 두께는 4.17mm로 전작보다 0.57mm 더 커진다.
또 범프의 면적은 폭이 35.01mm에서 36.73mm로, 높이는 36.24mm에서 38.21mm로 5%가량 늘어난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3월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는 48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하면서 카메라가 더 크고 길게 튀어나온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