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포바이포가 공모가를 1만7천원으로 확정했다.
포바이포는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천~1만4천 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7천 원으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893곳이 참여해 1846.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의 90.3%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302억여 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738억 원이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54.7%인 1036개 기관이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딥러닝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통해 실사에 가까운 해상력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 영업수익 223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각각 냈다.
포바이포는 19~20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거쳐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전체 공모 물량 가운데 25%인 44만3742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