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 일동제약 현대사료 거래 활발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4-18 16:3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바야흐로 개인투자자 시대입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수년 간 50% 수준에서 움직였으나 2020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죠. 코스닥시장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은 90%에 육박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도 자산 증식의 부푼 꿈을 안고 주식 투자를 이어갑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다른 이들은 어떨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 일동제약 현대사료 거래 활발
▲ 18일 장중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52주 신저가까지 밀리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행렬이 이어졌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89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743억 원어치를 사고 1849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증시 개장 직후 10분도 지나기 전에 삼성전자 주가는 6만6100원까지 떨어졌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장중 기록한 52주 신저가(6만6500원)를 또 경신했다.

앞서 8일부터 12일까지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 행진을 보인 데 더해 또 다시 이틀째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0원(0.15%) 오른 6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2위는 LG디스플레이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LG디스플레이 주식을 25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511억 원어치를 매수하고 254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4.16%(800원) 하락한 1만8450에 장을 마감했다.

3위는 하이브, 4위는 네이버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하이브 주식을 223억 원어치, 네이버 주식을 19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하이브 주가는 4.93(1만4500원) 빠진 27만9500원에, 네이버 주가는 0.65%(2천 원) 내린 30만6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삼성SDI(192억 원), 천보(156억 원), 에스엠(151억 원), 펄어비스(147억 원), 엘앤에프(146억 원), OCI(136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개인투자자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SK이노베이션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SK이노베이션 주식을 57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928억 원어치를 팔고 358억 원어치를 샀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4.10%(8500원) 상승한 21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기아(-240억 원), 테스나(-202억 원), SK하이닉스(-159억 원), 호텔신라(-150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하루동안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사고판 종목은 일동제약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일동제약 주식 8983억 원어치 팔고 8925억 원어치 샀다. 

일동제약 주가는 15.96%(7900원) 뛴 5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일동제약 주가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약 한달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국세청이 일동제약을 두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일본에서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동물실험에서 태아 기형을 유발했다는 논란 등이 부각되며 주가는 급락했다. 

코로나19 치료제의 기형아 논란을 두고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해명을 내놓으면서 다시 주가는 반등했고 투자자들의 관심리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 거래금액 2위는 현대사료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현대사료 주식 3369억 원어치를 사고 3364억 원어치를 팔았다.

현대사료 주가는 19.75%(2만4800원) 오른 15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사료는 옥수수 및 대두박 등을 원재료로 동물용 배합사료를 만든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옥수수 등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 판매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른 사료 업체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안나 기자
 
[증시 돋보기]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 일동제약 현대사료 거래 활발
▲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처>

최신기사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