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 "외국인 순매수 강한 2차전지와 리오프닝 주목"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4-18 09:2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 "외국인 순매수 강한 2차전지와 리오프닝 주목"
▲ 최근 1달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및 수익률 상위 종목. <한국투자증권>
[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지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금리 역전기에는 외국인 순매도 영향에서 자유로운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전술적으로 유리하다"며 "최근 한 달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강도가 높고 주가가 상승한 종목을 살펴보면 2차전지와 리오프닝 관련주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빠른 속도로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한국보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더 높아지는 이른바 '금리역전'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4일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면서 국내 기준금리는 1.50%가 됐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 5월과 6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50bp씩 올리게 되면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는 1.50%로 같아진다. 

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 된다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를 앞지르는 것은 시간문제인 셈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되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유지될 가능성 높고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증시를 이탈하게 된다"며 "외국인 매도 우위가 나타나 지수 자체의 상승세가 약화될 수 있는데 지수와 따로 움직이는 개별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바라봤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