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TSMC 실적 좋은데 주가 부진, "인플레이션 안정화 선행돼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등 반도체기업들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음에도 하반기 이후 경기둔화 우려가 반영돼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가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고 2022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회사 예상치)도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발표 다음날 주가는 1.9% 하락했다”며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TSMC 실적 좋은데 주가 부진, "인플레이션 안정화 선행돼야"
▲ 삼성전자(왼쪽)와 대만 TSMC 반도체 파운드리공장.

TSMC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장비와 소재(네온, 제논 등) 공급난과 관련해 시장의 우려는 있지만, 계획 대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분기에는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고성능컴퓨팅(HPC)와 5G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2분기 가이던스를 매출 179억 달러로 제시하고 2022년 매출 성장 예상치도 기존 20%에서 20% 중후반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처럼 TSMC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등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로 더 많은 투자자들은 눈에 보이는 실적보다는 하반기 이후의 경기 둔화 우려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실적에 걸맞는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안정화가 선행조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Beat-Raise-Fall(실적부합-가이던스 상향-주가 하락)로 이어지는 패턴이 2022년 반도체기업 주가의 공식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펄어비스 '검은사막', 12년째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수 게임 저력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정조준, 글로벌 성장 가속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FDA 승인 받아, 김동건 "2차 치료 옵션 제공"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 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