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이 이탈리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에어컨과 대형가전이 이탈리아 소비자 7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 삼성전자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모습. <삼성전자> |
이번 만족도 조사는 유럽 조사기관인 ITQF가 전 세계 500개 기업·브랜드에 대해 이탈리아 소비자 7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탈리아 내 기업·브랜드 편의성 관련 조사로는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최고의 가격 대비 품질 2022(TOP Qualità-Prezzo 2022)'조사에서 에어컨과 대형가전 부문에서 각각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에어컨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풍에어컨'이 사용 편의성과 냉방 효율에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 대형가전도 소비자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의 경우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패널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고 세탁기와 건조기는 사용자가 자주 쓰는 기능을 알아서 제안해주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요인으로 봤다.
삼성전자 대형가전은 2017년 이후 줄곧 이탈리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올해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무풍에어컨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