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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부동산펀드 7400억 규모로 조성, 수도권 물류거점 확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04-17 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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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수도권 물류거점을 늘리기 위해 부동산펀드를 만들었다.

CJ대한통운은 수도권 지역에 이커머스 물류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펀드를 7400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부동산펀드 7400억 규모로 조성, 수도권 물류거점 확대
▲ CJ대한통운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삼성SRA자산운용과 약정을 통해 25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우선 조성했다. 나머지 펀드 차입금 4900억 원은 금융기관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블라인드 펀드 2500억 원은 CJ대한통운과 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가 투자한 2종의 수익증권 1천억 원과 재무적 기관투자자(FI)가 투자한 1종의 수익증권 150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펀드 운용 기간은 8년이다.

CJ대한통운은 조성한 펀드를 기반으로 물류의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풀필먼트센터를 확대하는 등 이커머스 물류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간대별로 세분화한 라스트마일 배송(고객에게 가는 마지막 구간의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CJ대한통운은 “회사 입장에서는 펀드 조성을 통해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커머스 산업 성장으로 주목받는 물류 부동산 시장에 투자해 기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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