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시리' 개발 전 SK텔레콤 CTO 김윤, 사피온코리아 합류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4-15 17:5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사피온코리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의 개발역량을 높이기 위해 김윤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1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김 전 최고기술책임자가 사피온코리아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윤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 김윤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SK텔레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사피온코리아 이사회를 처음 구성하는 과정에서 김 전 최고기술책임자를 포함해 정희영 SK텔레콤 사업개발 담당, 정대덕 재무 담당 등이 합류했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기술책임자는 SK텔레콤이 2018년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해 영입한 인물로 애플의 인공지능 비서 ‘시리’의 음성인식 개발을 총괄했다. 

김 전 최고기술책임자는 2021년 말 SK텔레콤에서 퇴사한 뒤 다시 SK텔레콤이 개발한 사피온을 고도화하는 데 참여하게 됐다. 

사피온은 인공지능 반도체로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반도체다. 실시간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하는 메타버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2020년 11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X220’를 공개했다. 현재 사피온X220에 실시간 학습기능까지 더해진 후속모델 사피온X330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4일 인공지능반도체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자회사 사피온코리아를 설립했고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함께 800억 원을 모아 미국에 합작법인 사피온을 세웠다.

미국법인 사피온이 모회사, 한국법인 사피온코리아가 자회사로 운영되는데 최근 설립절차가 마무리됐다.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무역보험공사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와 업무협약, "미국 진출 기업 금융지원"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 4년 만에 글로벌 누적판매 50만대 돌파
이재명 첨단기술 산업 '네거티브 규제' 전환 시사, "별도 개혁기구 만들 계획"
삼성전자 에어컨 판매 '하루 1만대' 돌파, LG전자는 작년 비해 구독 2배 늘어
경제상황 '난파선'에 빗댄 이재명, "대통령 되면 비상경제대응TF부터 구성"
5월 코스피에 외국인이 돌아왔다? 아니, SK하이닉스를 사고 있다
하반기 '아이온2' '붉은사막' 나온다, 실적 부진한 엔씨와 펄어비스 자존심 대결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3분기에 나온다, SK하이닉스 곽노정 하반기 HBM 선두 찜
한화오션 김희철 '스마트야드' 확장, 미국 필리조선소도 드론 IoT로 첨단화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이어 반도체 보조금 겨냥, '바이든 지우기' 속도 촉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