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한일시멘트 지분을 매도했다.
한일시멘트 지주회사인 한일홀딩스는
허일섭 회장이 5일부터 13일까지 한일시멘트 주식 10만250주(0.14%)를 장내매도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허일섭 회장이 매도한 지분은 모두 21억2천만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 매도로
허일섭 회장의 한일시멘트 지분율은 0.27%로 낮아졌다. 다만 한일홀딩스 지분율은 변동 없이 0.41%로 유지됐다.
허일섭 회장이 한일시멘트 지분을 매도한 것은 한일시멘트가 2018년 7월 신규 상장한 뒤로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한일시멘트는 지주회사 한일홀딩스와 사업회사 한일시멘트로 인적분할됐다.
허일섭 회장은 허채경 한일시멘트·녹십자 창업주의 5남1녀 가운데 막내아들이다.
허채경 창업주는 장남 허정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3남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4남 허남섭 한일시멘트 예회장에게 한일시멘트를 물려줬다. 녹십자 경영권은
허일섭 회장과 2남 허영섭 전 GC녹십자 회장에게 돌아갔다. 임한솔 기자